맞벌이 부부의 기여도는 어떻게 보나
맞벌이 부부의 재산분할은 “반반이면 되지 않나” 싶지만 실제로는 가장 계산이 복잡한 유형 중 하나입니다. 소득 차이, 가사 분담, 각자 관리한 자산이 얽히기 때문입니다.
둘 다 벌었는데 왜 다투나
- 소득 차이가 큰 경우 — 많이 번 쪽이 더 많은 기여를 주장합니다
- 가사와 양육을 한쪽이 더 맡은 경우 — 그 부담을 어떻게 평가할지
- 각자 통장을 따로 관리한 경우 — 무엇이 공동 재산인지 불분명해집니다
- 한쪽이 경력 단절을 겪은 경우 — 그 기간의 평가
- 각자 명의로 재산을 나눠 둔 경우 — 실질이 다를 수 있습니다
소득 차이는 그대로 반영되지 않는다
연봉이 두 배라고 기여도가 두 배가 되지는 않습니다. 재산분할은 소득의 비율을 계산하는 절차가 아니라 재산의 형성·유지에 어떤 협력이 있었는지를 종합하는 절차이기 때문입니다.
많이 번 쪽이 오래 일할 수 있었던 배경에 다른 쪽의 가사·양육 부담이 있었다면 그 사정이 함께 평가됩니다. 반대로 소득이 적었던 쪽도 가계 관리와 저축에 기여했다면 그만큼 반영됩니다.
자주 문제되는 상황
| 상황 | 다투는 지점 |
|---|---|
| 각자 통장을 따로 씀 | 어느 자금이 어디에 쓰였는지 추적 |
| 한쪽 명의로만 집을 삼 | 취득 자금의 출처 |
| 한쪽이 육아휴직·퇴직 | 그 기간의 기여를 어떻게 볼지 |
| 부모 지원이 한쪽에만 있었음 | 특유재산으로 볼 수 있는지 |
| 각자 대출을 따로 씀 | 채무의 성격 구분 |
준비할 자료
- 혼인 기간 각자의 소득 자료 — 원천징수영수증, 소득금액증명
- 주요 자산의 취득 시점과 자금 흐름
- 대출 상환을 누가 했는지 보여주는 이체 내역
- 생활비를 어떻게 분담했는지
- 가사·양육 분담을 보여주는 기록 — 근무 형태, 등하원 기록
- 경력 단절이 있었다면 그 시기와 사유
맞벌이 사건일수록 돈의 흐름이 복잡합니다. 표 하나로 정리해 두면 협상과 심리 모두에서 유리해집니다.
전업 배우자 유형은 전업으로 가사를 맡은 배우자의 재산분할, 사업체가 있는 경우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배우자와의 이혼에서 다룹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제가 더 많이 벌었으면 더 받나요?
소득이 고려 요소이긴 하지만 비율이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. 가사·양육 분담과 재산 형성 경위를 함께 봅니다.
통장을 따로 썼는데 각자 것으로 정리되나요?
명의가 나뉘어 있어도 혼인 중 형성된 재산이면 분할 대상이 됩니다. 따로 관리했다는 사정만으로 제외되지 않습니다.
육아휴직 기간은 불리한가요?
소득이 줄어든 기간이지만 그동안의 양육 부담이 함께 평가됩니다. 불리하게만 작용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.